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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만 신는 '이 신발' 족저근막염 위험률 높여...발목인대 손상 부르는 족저근막염 증상은? 예방수칙 리스트!신체건강 2021. 12. 10. 20:27반응형SMALL
가장 많은 부하를 받는 발!
발은 체중에 의해 가장 많은 부하를 받는 곳인 만큼 가장 정교한 신체부위인데요. 양쪽 발은 인체 부위 중 가장 많은 52개의 뼈와 112개의 인대, 64개의 근육과 힘줄이 존재하는 만큼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이 되면 근육이 경직되고 두툼한 신발로 발의 유연성이 떨어지면서 여러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족저근막은 발뒤꿈치부터 발바닥 앞쪽까지 이어지는 근막으로,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체중에 의한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족저근막에 무리한 힘이 가해지면 막이 찢어지면서 염증이 발생하는데, 이를 '족저근막염'이라고 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족저근막염 환자가 22만 명에 달할 정도로 매우 많은 사람들이 문제를 겪고 있는데 오늘은 이 '족저근막염'에 대한 이야기를 해드리고자 합니다.
족저근막염 원인은?
족저근막염은 태생적인 것보다 후천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더욱 많습니다. 발생 원인은 다양하나 발바닥 아치가 거의 없는 평발이나, 지나치게 높은 요족 변형이 있는 경우 잘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한 종아리 근육이 짧아 발목 관절이 위로 꺾이지 않을 때도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과체중일 경우에도 몸무게가 늘어나면 걸을 때 발바닥을 누르는 압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위험이 높아집니다.
굽이 너무 높거나 반대로 너무 낮은 신발을 오랜 시간 착용하고 있어도 발바닥에 무리가 갈 수 있으며, 평소 운동량이 부족하거나 나이가 들면서 족저근막이 약해져 있다면 근막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에 신는 '부츠'는 발에 있어 '최악의 신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츠는 일반 신발보다 훨씬 무겁고 발목을 감싸고 있어 움직임이 불편한 것은 물론 발목과 발등의 유연성을 떨어뜨려 자세도 나빠집니다. 특히 굽이 좁고, 종아리 전체를 조이는 롱부츠의 경우 근육과 발가락 뼈를 압박해 넓적다리 근육과 발바닥까지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다만 굽이 거의 없는 어그부츠도 다르지 않는데요. 바닥이 평평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이 없기 때문에 발바닥에 고스란히 체중이 전달됩니다.족저근막염 증상
족저근막염은 대개 아침에 첫발을 디딜 때 강하게 느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발바닥 통증이 발꿈치 안쪽에서 발생하는 경우
▶ 걷거나 움직일 때 발바닥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
▶ 발바닥을 발등 쪽으로 구부렸을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
▶ 서 있을 때 뻣뻣한 느낌이 계속되는 경우
▶ 걷고 나서 발바닥에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
▶ 발바닥 중앙 부분에 통증이 심할 경우
▶ 가만히 휴식을 취할 때도 통증이 있는 경우족저근막염 치료
족저근막염 치료는 긴 시간이 소요될 수는 있으나 절대 못 고치는 질환은 아닙니다. 내버려 둘 경우 통증으로 인해 보행에 영향을 미쳐 중력선을 변화시키고 무릎과 고관절, 허리 등에 영향을 주어 이차적인 문제들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족저근막염은 초반에는 비수술 치료로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는데 80~90%는 초기에 치료를 적절히 받을 경우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지만, 심각해질 경우 절개 수술까지 필요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족저근막염 예방수칙 리스트!
족저근막염 예방을 위해서는 발바닥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줄여야 하고 과체중이라면 적절한 체중 조절이 필요합니다. 특히 충격 흡수가 잘 안 되는 신발을 신고 오래 걷거나 달리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오래 걷고 난 이후에는 발바닥으로 차가운 캔이나 마사지볼 등을 굴려서 족저근막 부위를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오랫동안 걷거나 운동을 할 땐 발목, 아킬레스건, 족저근막 스트레칭으로 발의 피로를 최소화해야 하고, 부득이하게 하이힐을 신어야 할 경우 하루에 6시간 이하 주 3회를 넘기지 않는 것이 발 건강에 좋습니다. 특히 하이힐을 장시간 착용하게 된다면 발목과 발에 무리를 주는 것은 물론 자세가 불안정해져 근육 피로도 증가 및 발목, 다리 부종을 유발하며 티눈, 압박종, 무지외반증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 하이힐 착용 자제하기
▶ 적절한 체중 유지와 무리한 운동 피하기
▶ 충격 흡수가 잘 되지 않는 신발을 신고 조깅이나 마라톤 자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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